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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서 억만장자가 된 차용규 성공신화 | |
[주간한국 2007-03-19 16:27] | |
평범한 샐러리맨서 시가총액 100달러 넘는 거대기업 경영자로 카자흐스탄 구리 제련업체 카작무스 인수, 런던증시 상장 대박신화 지난 3월 8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자산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1, 2위에는 예상대로 세계 최고의 부호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560억 달러)과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520억 달러)이 올해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more |
입력 : 2007.03.11 23:16 / 수정 : 2007.03.1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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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삼성물산 지점에 AK소총을 든 러시아 마피아들이 들이닥쳤다. 사무실엔 차용규 지점장 등 삼성물산 주재원 16명이 일하고 있었다. 마피아들은 “카작무스가 우리에게 진 빚을 갚으라”고 윽박질렀다. 카작무스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삼성물산에 경영을 위탁한 구리 채광·제련회사였다. 만성 적자와 체불 임금이 쌓여 파산 직전이던 카작무스가 끌어다 쓴 자금에 마피아 것이 섞여 있었다.
▶차용규는 “카자흐스탄 정부와 상의하겠다”며 버텼다. 마피아가 그에게 총을 휘둘렀다. 안경이 깨지고 얼굴이 찢겼다. 그 뒤로도 몇 달씩 협박이 이어지는 동안 차용규는 어두워지면 숙소를 나서지 못했다. 방문을 잠그고 침대로 바리케이드를 친 뒤 바닥에서 잤다. 차용규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협조를 받아 마피아와 협상을 벌인 끝에 200만 달러를 갚는 것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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