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에서 정치연설이나 법정에서의 변론에 효과를 올리기 위한 화법(話法)의 연구에서 기원한 학문.
BC 5세기경에 주로 아테네에서 이러한 수사학의 지도를 담당한 사람들은 소피스트(sophist:그리스어로 賢人의 뜻)라 불리고, 시민생활에 있어서 계몽적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그 중에는 궤변을 늘어놓고, 단순히 입신출세의 방법을 말하는 자도 있었다.
그 후 수사학은 키케로 등을 거쳐 단순한 웅변술보다 훨씬 넓은 전인교육의 기초로서 대학의 7개 교과목(음악 ·산술 ·기하 ·천문 ·문법 ·논리 ·수사)에 포함되어 중세에 크게 발달하였다.
현대의 수사학은 교육의 실제면에서 문장법에 가까운 의미로 작문법과 함께 고려되는 일이 많다. 또 한편으로는 철학적 문학비평의 입장에서 사유(思惟)와 표현을 함께 고찰하는 문체론적 연구가 종래의 수사학에 대신하고 있다. 즉, I.A.리처즈를 중심으로 한, 미국의 신비평가(新批評家)들은 수사를 의미론에 입각하여 분석하고 문학과 언어의 본질적인 기능으로 본다.
수사학의 중요 분야는 다음과 같다. ① 직유(直喩:simile) ·은유(隱喩:metaphor) ·환유(換喩:metonymy), ② 활유(活喩, 擬人法:personification) ·과장법(誇張法:hyperbole) ·돈호법(頓呼法:apostrophe) ·현재법(現在法:historical present), ③ 대조법(對照法:antithesis) ·점층(漸層:climax) ·반복(反復:repetition) ·도치(倒置:inversion) ·반어법(反語法:irony) ·완곡법(婉曲法:circumlocution) ·수사의문(修辭疑問:rhetorical question) ·영탄법(詠嘆法:exclamation) 등이다.
이상의 명칭은 반드시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또한 그 구분도 단순히 편의적인 것이다.
출처: http://m.terms.naver.com/entry.nhn?cid=40942&categoryId=32972&docId=111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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