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메일을 구글메일을 통해 이용하기 시작한게 9개월정도 되어가고 있는데, 현재 구글에서 제공해주고 있는 메일 용량은 7GB를 넘고 있다. 이중 사용중인 용량은 1.8GB(25%) 정도 사용중 이다. 현재속도라면 2년 이상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간 지메일을 이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세 개씩만 적어 본다면..
우선 장점은,
첫째, 장비/공간의 제약이 없어졌다. 이전 아웃룩을 사용할때는 업무 PC에서만 메일 확인이 가능했으나, 지메일은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다. 휴대폰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둘째, 속도가 빠르다. 아웃룩에서 메일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로딩하는 속도, 검색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질 뿐만 아니라, 심심찮게 오류가 발생하곤 했으나, 지메일은 메일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로딩, 검색에 있어 훌륭한 속도를 보여준다.
셋째, 그룹핑을 해준다. 지메일은 동일 주제에 대해한 메일이 여러개 발생할 경우 묶음으로 한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여러사람이 함께 주고 받아야할 내용이라면 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다른 사람의 또는, 이전 메일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단점은,
첫째, 연결된 메일 확인 주기가 길다. 외부 메일을 가져오는 시간 주기가 길다. 아웃룩에서는 사용자 설정이 가능했으나, 지메일에서는 제공을 안하는 것인지, 아직 방법을 모르고 있다.
둘째, 메일 내용에 다른 메일내용을 첨부할 수 없다. 여러개의 이전 메일을 묶어서 전달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아웃룩에서는 메일첨부가 가능하나, 지메일에서는 한개씩 포워딩을 해줘야만 한다.
셋째, 자체백업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심적으로 업무메일은 정기적으로 백업을 해주곤 했었는데, 지메일에서는 백업기능을 지원하고 있지 않는것 같다.
위 세 가지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던 중에 발견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것은 세번째 백업기능을 도와줄 만한 프로그램으로 'GMail Backup'이다.
Gmail Backup 프로그램 화면
사용방법은 화면에서 보이는 것 과 같이 간단하다. 지메일 계정입력하고, 백업[리스토어]할 폴더 지정하고, 기간설정 후에 백업하면 된다.
백업되는 자료를 보니, 메일 단위로 EML파일 형식으로 저장하여 준다. 지메일에 만통의 메일이 있다면, EML파일 만개가 만들어 질것이다. 한글 지원이 잘 안되는 것 같다. 저장된 파일이름에 메일 제목도 보이지 않아서 메일을 열지 않고서는 무슨 내용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실제 GMail Backup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시점은 크게 아쉬운 기능들이 해결된 이후가 될 것 같다.
또 다른 백업방법으로는 아웃룩이나 아웃룩익스프레스로 가져와 백업하기, 지메일을 지메일에 백업하기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