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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Over The Top)에 대한 이해

Scrap | 2013. 3. 16. 23:39 | Posted by 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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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Over The Top)는 셋톱박스 없이 이용 가능한 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


OTT(Over The Top) 서비스란, 

기존의 통신 및 방송 사업자와 더불어 제 3사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드라마나 영화 등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한다.


흔히 요즘들 많이 아는 Netflix, Amazon, Hulu, CJ 헬로비전같은 회사들이 OTT서비스 사업자들이다.






Over The Top의 Top이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를 말하는 것인데..

처음엔 TV 셋톱박스와 같은 단말기를 통한 인터넷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했었는데 현재는 셋톱박스의 유무를 떠나 PC,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뿐만 아니라 기존의 통신사나 방송사가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모두 포괄한 의미로 사용된다.





 


최근 들어 OTT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 등과 같은 

동영상 콘텐츠 이외에 데이터광고전자상거래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서비스 영역으로 포함된다




OTT서비스 등장배경


이러한 OTT서비스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매월 일정요금을 지불하는 케이블 TV는 제한된 채널로 인해 시청자들의 각기 다른 선호 콘텐츠 수요를 모두 만족 시킬 수 없었다. 따라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미디어 콘텐츠만을 시청하려는 TV시청자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방송사들의 TV 방영 프로그램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여 시청자들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도

다양한 방송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또한 PC로 국한되었던 동영상 서비스가 기술 발전으로 인해 스마트폰, 태블릿PC, 게임기, TV 등과 같은 다양한 단말기에서 제공 가능하게 되었던 것도 한 이유가 되었다




.1. OTT(Over the Top), OTT란 무엇인가요?

 

TV 프로그램을 꼭 텔레비전에서만 봐야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인터넷의 대부로 불리는 빈트 서프는 2007년 영국의 한 일간신문에서 ‘전통적인 개념의 TV시대는 끝났다(TV종말론)’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통신 기술의 발달은 물론 스마트폰의 상용화 및 개인용 단말기가 발달한 요즘 TV프로그램, 영화 등의 콘텐츠들을 다양한 단말기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TV프로그램을 보는 것을 VOD서비스라고 한다면 이러한 콘텐츠들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OTT라고 합니다. 즉, 기존의 방송통신사업자(지상파, 위성방송, 케이블방송 등)가 아닌 제3사업자들이 브로드밴드(범용 인터넷)를 통해 제공하는 영화나 방송프로그램의 동영상서비스를 지칭합니다.

 


                   <출처 : Engram Technology >
 

 

2. OTT 서비스의 현황

 

미국의 OTT 사업자의 대표로는 Netflix와 Hulu, 우리나라에는 Tving(CJ헬로비전)이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Netflix, Hulu와 같은 OTT 서비스의 가입자가 증가한 반면, 케이블TV 가입자가 정체 또는 감소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코드-커팅(Cord Cutting)이라고 합니다. 이런 코드커팅 현상이 심화되면서 최근 유료방송사업자들은 OTT 서비스에 대응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케이블TV, IPTV 사업자들이 OTT 제공을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수요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킴으로써 가입자 해지 방지, OTT 서비스로의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과 국내의 OTT 사업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Netflix
1997년 DVD 오프라인 대여 서비스 사업자로 시작한 Netflix는 2007년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서비스(OTT)로 사업을 전환 했습니다. 2010년 7월에는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7.99달러/월’ 에 출시하여 가입자를 폭발적으로 늘렸으며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미국)에서 1위였던 애플을 이기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지상파 방송사(CBS, NBC), 영화사(Miramax, 20th Fox, Paramount, NBC Universal 등)의 콘텐츠와 23,500편의 TV에피소드와 8,250편의 영화 등의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며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Hulu
Netflix의 승승장구에 위협을 느낀 주요 콘텐츠 회사인 NBC, Fox Entertainment, ABC 등의 연합으로 Hulu가 설립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광고기반의 수익한계로 매출 신장세가 저조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0년 6월 유료기반의 Hulu Plus 출시했고 방송 1일 후 바로 서비스하는 홀드백(공중파의 본 방송 이후 다른 케이블 방송이나 다른 방송 플랫폼에서 재방송되기까지 걸리는 기간, 또는 한 편의 영화가 다른 수익과정으로 중심을 이동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3) 국내 OTT 서비스 현황

국내에서도 OTT 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다. 지난 2006년 곰TV를 시작으로, CJ의 티빙(TVing)은 물론 지상파 4개사 합작의 푹(Pooq) 등이 OTT 서비스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푹은 8만5000명의 동시 접속자를 양산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포털 사업자인 다음의 DaumTV, SK플래닛의 호핀, 통신사업자인 KT의 올레tv나우,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박스(Box) 등이 출범하며 OTT 서비스 경쟁의 불을 지폈습니다. 여기에 현대HCN과 판도라TV가 협력하여 에브리온TV를 만들어 지상파 채널을 제외한 케이블 채널 및 종편 채널 콘텐츠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CJ의 티빙은 출시한지 1년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약 200개의 채널과 4만여 편 이상의 VOD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티빙은 대부분의 채널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기기 및 네트워크에 따른 제약과 저작권 문제로 인해 콘텐츠의 다시 보기 서비스가 일부 제한이 되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3. 미디어 산업과 OTT 서비스의 전망

 

통신 및 서비스의 발달로 인해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방송 산업은 ‘콘텐츠 – 방송국 – 방송망 – TV 수상기’로 연결되는 수직결합적 산업구조이었다면, OTT 서비스로 인해 ‘(다수의) 콘텐츠 – (다수의) 플랫폼 – (다수의) 단말기’간의 조합이 가능한 산업구조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아래의 OTT 서비스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OTT 서비스 산업의 가치사슬 >
 

* CPNT : Contents-Platform-Network-Terminal의 약자로 인터넷과 모바일 및 이동통신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가치 사슬을 의미합니다. Contents는 영화, 음악, 책과 같은 정보 미디어 등, Platform은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OS, Network는 통신망, Termina은 PC, 스마트폰 및 TV 같은 전자기기 즉, 단말기를 포함합니다.

 

국내 OTT 서비스로의 진입은 기존 사업자 이외의 신규 사업자에게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형화면 디지털TV 보급이 활발한 가운데 케이블TV, Skylife, IPTV가 유료시장을 포화상태로 진입하였기 때문에 OTT 서비스가 파고들 여지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케이블TV와 IPTV는 자금력이 풍부한 회사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영화나 TV방송 등 유료 콘텐츠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미디어 업체나 대형 CA(Contents Aggregator)의 출현이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저작권 문제와 국내 시청자들의 지상파 TV 드라마에 대한 높은 수요 때문에 해외 OTT 사업자의 국내 진출 가능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는 OTT유료 사용자들이 적지만 다가오는 2013년, 나아가 미래에는 OTT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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